개혁보수신당(가칭)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개혁보수신당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의장), 이군현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30명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신당에 합류했다.

신당은 창당발기취지문을 통해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기치로 한 개혁적 보수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신당은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시장경제 원칙을 바로 세우며 사회 통합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을 담겠다”고 강조했다.

신당은 재벌개혁을 정강 정책의 전면에 내세우며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을 존중한다고 언급해 새누리당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개혁보수신당 시도당 창당 일정은 서울 12일 오전 11시를 시작으로 대구 18일 오전 11시, 경남은 18일 오후 3시, 인천 16일 오전 11시, 경기도 16일 오후 3시, 전북 17일 오후 2시, 제주 19일, 부산 20일이다. 강원도는 일정을 조정 중이다.

개혁보수신당 (임시)경남도당 위원장에 김재경 의원(진주시을.4선)이 내정된 가운데 18일 오후3시로 예정된 경남도당 창당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