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18일 오후 MBC컨벤션진주에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김재경(진주 을) 의원를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한 사람만을 위한 정치 종식, 친박 패권주의를 척결하고 대통령도 군림할 수 없는 '갑질' 없는 깨끗한 사회, 따뜻한 가족공동체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무성 의원은 “대통령의 심각한 헌법 위반행위를 견제하고 바로세우기 위해 대통령 출마를 포기했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사당으로 전락하고 권력의 노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성토하고 “3월중 탄핵이 100% 결정 날 것이고 당내 대권 주자들과 반 전 총장이 참여한 공정하고 엄정한 경선을 거쳐 대권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남명 조 식 선생을 일컬는가 하면 “경남도민이 나라다시 구하는 의병이 되어 주고 갈라진 보수를 하나로 뭉치는데 힘이 되어 줄 것”을 호소했다.
유승민 의원은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군복부를 1년으로 단축하겠다 주장하는 것은 군복무 한 국민이면 불가능 하다는 걸 다 알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서 “다음 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바른정당을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수정당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군현 의원은 “보수의 가치는 튼튼한 안보, 자유민주주의 수호, 안정적 경제 성장, 그리고 최근 크게 부각되는 정의와 평등”이라며 “대한민국은 과연 정의로운 나라인가? 바른정당에는 꿈, 희망, 비젼이 있는정당”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바른정당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재경 의원은 “진정한 보수정치 중심을 세우고, 깨끗하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바른정당 경남도당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구식·김정권·조해진 전 국회의원과 바른정당으로 입당한 경남도의원 13명과 시·군의원 40여 명, 김종양 전 경남지방경찰청장,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이 동참했다.
통영에서는 천영기 도의원, 정동영 전 시의원, 이 명 전 시의원, 배도수 전 시의원, 강정관 손쾌환 시의원, 김용일 전 통영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통영고성 당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