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51) 전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이 23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계기로 PK 아성인 통영고성에 정면으로 정치적 대치를 예견했다.

양문석 전 방통위원은 기자회견문에서 “통영 곳곳에서 부패정치를 비판하는 목소리들이 자자하다. 불륜의 정치, 갈취의 정치, 매관매직의 정치를 청소하는 데 앞장서 달라는 요청이 쇄도한다. 불륜으로 통영이 떠들썩해도 장본인은 시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더불어민주당 입당 계기로 통영 곳곳의 정치와 행정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청소부의 역할을 자임하겠다. 청소는 변화를 불러 올 것이고, 변화는 통영의 경제와 문화 등 전 영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실업률은 경남 2번째로 높고 고용률은 뒤에서 두 번째인 현실에도 절실하게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도 정책도 찾아보기 힘든 것은, 경쟁 없는 ‘그들만의 리그’가 초래한 어쩌면 당연한 현실”이라는 것.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은 유영초, 통영동중, 대아고, 성균관대를 졸업. 동대학원 정치학 석사 언론학 박사를 수료했다.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미디어오늘 및 미디어스 편집위원, 한국방송학회 기획이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EBS 정책위원,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위원을 지내며 언론분야에 활발히 활동 했다.

임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