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 슬로건 늘 가슴에 새기면서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인수위서 케이블카 인허가 취소 위기에 놓였다는 것 알게 돼,
이 또한 안고 가겠다”
“출자 출연기관 변화와 성장 필요하다. 과감하게 결단 내리겠다”
민선8기 통영시장 취임을 앞두고 천영기 통영시장 당선자는 23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수위원회 활동과 시정 기조에 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12명으로 구성된 통영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0일부터 20일까지 36개부서 4개 출자 출연기관 업무보고를 받아 시정방향 설정에 밑그림을 그리는데 유익하게 작용 될 전망이다.
이날 천영기 통영시장 당선자는 민선8기 천영기호의 비전과 시정 시책 기조를 담은 시정구호를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경제 회복으로 풍요로운 통영구현, 미래 100년을 위한 지역인재육성 교육, 청정바다 수산1번지 자존심 회복, 오감으로 느끼는 문화예술관광도시, 소통하고 신뢰로 여는 통영행정 5섯가지 시정과제를 설정했다.
청사개편도 유사기능 부서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협조체제를 구축토록 구상했고 칸막이를 없애 소통행정 구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질의 응답에 있어 “지지하지 않은 인사도 인수위원회에 있더라”는 질문에 천 당선자는“선거로 인해 생긴 골을 메우고 빠른 시간내에 화합과 소통을 하려는 노력이 녹아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시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또, “인수위활동 목표가 전임 후임간 행정적 책임의 한계에 대해 명확한 인수에 그 목표가 있지 않나?”는 질문에 “잠이 오지 않은 날이 많았다. 케이블카가 인허가 취소 위기에 놓였다는 것을 인수위 과정에서 알게 됐고, 이 문제도 조속히 해결해 통영관광산업이 더 이상 후퇴하지 않고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고 토로했다.
“인수위과정에서 출자출연 기관의 문제점도 도출되고 새롭게 정리가 필요하지 않나?” 는 질문에 “변화와 성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과감한 결정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봉평동 신아조선소부지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경남도청에 행정적 이해가 막혔던 것으로 판단하고 도청을 하루에 실과 국장부터 담당자까지 모두 만나서 충분히 교감하고 설득 해 향후 해결책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청사 리모델링을 시민사회와 소통하지 않고 단행했냐? 강한 추진력이 불통으로 이어지는 것아니냐?” 는 질문에 천영기 당선자는 “화합하고 상생하고 미래지향적인 의견을 수렴하겠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언론인들께서도 숙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선거기간 내 강조되었던 집권여당의 정책라인이 완성된 통영시장의 경우 천영기호 출범을 앞두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