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민선 8기 천영기 통영시장 취임식이 통영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천영기 시장은 제6대 통영시의원을 거쳐 , 제10대 경상남도 도의원,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후보 낙선 후 4년 동안 와신상담 해오다, 경선에 확정되고 이번 지선에서 통영시장에 당선됐다.
천영기 시장은 민선 8기 통영시정 구호를 '약속의 땅, 미래 백년의 도시 통영'을 제시하며 "어느 시대, 어떤 도시보다 살고 싶은 약속의 땅 통영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천 시장은 “통영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게 끓어오르며, 한편으로 위기의 통영을 생각하니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져 온다”고 밝혔다.
이어 “통영시민 모두의 DNA 유전자 속에는 국난 극복의 뜨거운 피가 흐른다. 지금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아이들이 떠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도시, 어르신들의 주름살이 펴지고, 젊고 푸른 물결이 일렁이는 도시, 어느 시대, 어떤 도시보다 살고 싶은 약속의 땅, 통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 시장은 “시정 슬로건과 다섯 가지 시정방침을 늘 가슴에 새기면서 우리 통영을 성장시키고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변모시켜 나가는 일에 명운을 걸 것”이라고 다짐했다
천영기 시장은 "4년전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후보경선에서 낙선한 이후 와신상담 끝에 이 자리에 섰다"며 "신발끈 단디 고쳐매고, 그 때 그시절, 초심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축전을 보내, 천영기 통영시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천영기 통영시장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주리라 기대한다.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장인 통영시청 강당에는 1,000여 명이 넘는 단체장과 취임 축하 시민들이 참석,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경남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