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원 의원 “졸속 처리”비난 공세

'장사도 해상공원 유람선운항 승인 현장 조정회의’서 권익위 박성일 상임위원과 김동진통영시장, 김봉열 장사도해상공원(주) 대표, 김종철 거제시환경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장사도 입도문제 협약이 체결된 것과 관련해 통영시의회는 1일 “만장일치로 결의문 채택한 의회의 입장을 무시한 졸속 협약체결이다”고 반발했다.

통영시의회는 지난 5월 23일 제1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거제 지역 유람선 장사도 입도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고 지난달 30일 김동진 통영시장 장사도 해상공원 뱃길 문제와 관련 12월 초까지 장사도 개장을 위해 접안시설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승인하고 서명했다.

이에 대해 1일 오후3시 통영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서국현)는 긴급간담회를 가지며 향후 시민반발과 의회입장 등 대책을 논의했다.

강혜원 부의장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의 결의안 채택을 무시하고 졸속한 협약을 체결한 부분은 용납할 수 없다”며 “예산안 보이콧부터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집행부의 부당한 처사에 대응해야한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또 한점순 의원은 “시민여론수렴이나 의회에 충분한 설명 조차 하지않고 시장이 일방적으로 거제시의 손을 들어 준 것은 납득가지 않는다”며 비난했다.
통영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