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회의원(김해을)은 20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국정감사에 임해 중소기업정책자금이 대폭 감소된데 이어 2009년도에 설치한 전용자금 4,000 억도 2010년도에 이마저 폐지됐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중소기업 지원을 적극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김태호 의원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규모가 ’09년의 5조 8,555억원에서 11년도에 3조 2075억원으로 ‘09년 대비 2조 6,480억원 규모로 대폭 삭감돼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지원 약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제조업 조사에 따르면 2009년말 현재 전국의 10인 이상 제조업체 중 비수도권 소재 기업이 28,572개로 전체의 49.3%를 차지하고 중진공은 ‘09년에 지방중소기업 전용지원자금(4,000억원)을 신설해 지방소재기업의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지만 ‘10년도에 지방전용자금 4,000억원이 폐지, ’09년의 5조 8,555억원에서 11년도에 3조 2075억원으로 ‘09년 대비 2조 6,480억원이 감소돼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지원이 약화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이어서 “지방소재 기업들이 정책자금 소진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며 “세계경제의 더블딥 우려, 국내 가계부채문제 등 대내외적 악재가 산재한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의 경기전망조사에서 2010.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중소제조업 업황 전망 추이가 100미만을 나타내는 등 경기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김   의원은 이날 가중되고 있는 수도권 경제력 집중 완화와 지역균형발전,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중소기업 육성은 지속적으로 강화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통영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