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시군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15일 고성군과 남해군을 연이어 방문했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성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군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각종 여론 및 민원사항을 수렴한다.

고성군에서는 글로벌 명품보육도시 교육도시 고성 건설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명환경농업 육성, 경남고성공룡 어린이타운 조성 등 주요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도에서 정책적으로 많은 지원을 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고성군의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으로는 ‘지방도 1010호선 중 덕곡리에서 한내리 구간 확ㆍ포장과 관련해 김두관 도지사는 “이 구간은 올해 2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5월 30일 용역업체를 선정,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고성군은 또 201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사 엑스포인 고성공룡엑스포를 고성만의 축제가 아닌 경남의 대표축제이자 경남의 전시군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주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고성공룡엑스포를 정부지정 축제 또는 도 대표축제로 지정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는 고성군에서 신청하면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당동 도시계획도로(대로3-3호선) 개설과 관련해 김 지사는 “원칙적으로 군에서 예산을 부담해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나 주민불편 해소가 시급하고 고성군의 재정부담을 고려해 도비 10억 원을 우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실내체육관에서는 남해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군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각종 여론 및 민원사항을 청수렴하고 현장을 방문했다.

남해군에서는 국제해양관광도시 육성, 스포츠 휴양도시 조성, 환경농업도시 조성 등의 주요 현안사항을 보고하면서 경상남도의 많은 관심과 배려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남해군의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으로 ‘남해스포츠파크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에 도비 10억 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광특예산으로 15억 원을 지원. 2013년도에도 광특예산으로 1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추가로 요청한 10억 원에 대해 타 사업과비교해 형평성에 맞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계획도로 소로 2-18호 개설’과 관련해 도비 10억 원을 우선 지원 할 것, 지방도 1024호선 가천 굴곡도로 개량과 관련해 올해 예산지원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나 내년도 예산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고성군과 남해군 방문을 끝으로 도내 시군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