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민주통합당) 경남도지사가 지난 2일 대선 출마와 지사직 사퇴를 공식 발표 했다.

김 도지사는 발표문을 통해 “도지사의 거취와 관련해 경남 도민과 청우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보고 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이제 곧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7월 8일 땅 끝 마을 해남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통합당이 총선 패배로 인해 당의 위기론이 대두되면서 절박한 부름이 있었다”면서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하기 때문에 도지사와 대선 후보의 역할을 동시에 잘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대선 출마와 지사직 사퇴 이유를 말했다.

김 도지사의 퇴임식은 6일 오전 10시30분 도청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양성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