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의장 김만옥) 제135회 제1차 정례회가 2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19일간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23일 폐회했다.
제3차 본회의는 제135회 제1차 정례회 마지막 날로써 2011년도 통영시 회계별 세입, 세출 결산 승인의건, 2011년도 통영시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그리고 각종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날 시의회는 6개 사업에 총 4억 5745만 1000원을 승인해 3억 9061만 2000원을 지출한 2011년도 통영시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하지만 총무과의 ‘공정한 선거사무 지원 사업’은 승인금액 대비 집행 잔액이 다소 과다하게 발생, 예비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고 판단 되므로 향후 예비비 승인 시 사안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2011년도 통영시 회계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도 세입예산 과다 편성 및 추계, 예산전용 및 예비비 지출, 예산운용 관리가 소홀했으며, 예산이월 처리와 주택사업특별회계 예산편성 부적정 하다고 지적한 가운데 원안 가결했다.
이어 201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3차 변경계획 승인의 건인 ‘연화발전소공유재산 매각계획’ 심의안은 “집행부에서 주변사정 등을 잘 살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 된다”며 불승인 했다.
현행 개인균등분주민세의 세율을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 통영시세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통영시 범시민 제자리찾기운동 지원조례 폐지 조례안은 원안 가결했다.
통영시 아동․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통영시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통영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조례안은 원안 및 수정 가결했다.
김만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후반기의장단이 출범한지도 20여일이 지났습니다. 우리 내부의 문제들이 언론에 보도돼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데 대해 사실여부를 떠나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후반기 의정활동은 곡선의 의정활동을 주문하고 싶다. 목적이 아니라 과정을 충실히 깨닫고 사는 삶의 기술을 서로 배워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로써 제135회 제1차 정례회는 지난 5일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23일까지 19일간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폐회했다.
양성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