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김윤근(통영1, 농수산위원회)의원 등 13명이 입법 발의한 조례안은 경남도내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여객선 운임과 요금의 일부를 지원해 교통편의 제공 및 복리증진으로 농어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동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는 정부(국토해양부)에서 2006년부터「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 집행지침」에 의거 지원하고 있으나, 금번 발의한 조례안으로 여객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여객운임뿐만 아니라, 최초로 차량에 대한 운임도 지원하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동 조례안 발의로 인해 통영시(한산도 등 41개), 거제시(화도) 42개 도서 7,926명의 도서민이 교통편의 및 복리증진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차량운임 등 지원에 필요한 사항은 여객선사와 도서민, 그리고 통영시, 거제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비분담금 등 시행규칙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