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26일 오후 통영시 동호동 동피랑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안 후보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경제민주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불공정함이 아니라 열심히 일한분들이 나이들어 보장 받을 수 있는 사회.서민의 삶의 질이 목적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제민주화를 위해 “현장중심,서민중심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의료보험 혜택 확대,노인일자리,청년실업,군 복무제도 등에 대해 질의 했고, 안 후보는 “군복무제도는 예전에 비해 개선되고 있으나,개인의 발전과 함께 국방의 소흘함이 없이 안보문제와 처우개선 논의가 동시에 이루어져야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동피랑 방문에 대해 “따뜻한 공동체를 통한 주민들 스스로가 위기를 극복하고 생활속의 혁신을 가져온 모델”이라며, “효율성과 경제성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고 말했다.

후보단일화와 대선과 관련해 “국민이 불러내신 것처럼 정해 주시는 대로 따르겠다”며 “힘이 난다”며 조급함 보다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해 나가는듯 보였다.

한 언론사에서 “날은 저물어가고 있고, 갈 길은 멀다”고 비유했던 단일화 과제에 대해 “국민이 불러 내신 것 처럼 정해달라”는 응수는 단일화의 자신감이 내포돼 있음을 방증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