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 부본부장 박현철, 민주노총 일반노조 경남남부 지부장 강동화는 15일 통영선관위를 방문해 노동자 및 유권자들의 참정권 보장과 투표시간 연장을 요구했다.

일행은 투표시간 연장 문제가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으며, 민주노총이 지난 19대 총선 시기부터 집중적으로 전개한 노동자 참정권 운동의 연장선이며 이제 시민사회는 물론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이 됐으며, 입법․사법․행정 전 영역에 걸친 국가적 문제로 대두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투표시간 연장은 투표권 보장의 한 방편이며 투표권은 참정권의 일환이고 참정권은 헌법적 기본권이자 전체 노동자들에게 이 기본권이 온전하게 보장하려면 비단 투표시간 연장뿐만 아니라 투표일의 유급휴일화, 공민권 침해 사업주에 대한 제3자 신고 등 제도가 정비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에 지역 선관위에서도 중앙선관위 등 관계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노동자들의 참정권이 적극 보장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나섰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