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을 위한 통영고성지역구 강석우 김명주 이군현 예비후보간 경선방식이 합의가 이루어 지지않아 공심위 직권으로 결정권이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전 강석우 예비후보는 경선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김명주 후보는 이군현 의원과 1:1 여론조사로 공천을 결정짓는 것처럼 유권자를 현혹했다”고 주장하고 “이군현 국회의원은 공약이행률이 38.95%로 13명의 경남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10위에 불과했다”며 “공약은 지역민과 약속이고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거짓말이다”고 말했다.

같은날 김명주 예비후보는 “경선이 가지는 의미는 중요하고,정책과 비젼 자질을 검증하는 공개토론회 내지 정견발표회를 가지자고 제안한다”며 “경선에 대한 확립된 규칙이 없는 한 동원투표나 인기투표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군현 의원은 “이번 경선 결정도 겸허히 받아 들일 것이며,과로와 스트레스가 겹쳐 일시적인 혈류장애가 있었으나 신속한 조치로 건강을 되찾았다” 며 “그 과정에서 부득이 머리를깎게된 것”이라고 건강상태에 대해 해명했다.

또,“중앙당 공천 심사과정에서 공식적으로 경상대학병원에 ‘문제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경남도당에서 경선을 위한 방식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이군현 의원과 김명주 후보는 대리인을 통해 여론조사 방식을 주장했고,강석우 후보는 본인이 직접 참석해 선거인단 투표방식을 주장하면서 끝내 3자간 합의가 이루어 지지않아 경남도당은 이날 상황을 중앙당 공심위에 보고하고 경선방식 결정권을 위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앙당 공심위가 통영고성 새누리당 경선후보에 대한 경선방식을 결정하게 됐다.

거제시의 경우 설대우, 양병민, 진성진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으로 합의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