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이 한달도 채 남지않은 가운데 새누리당 경선과 이번 총선 본선에서 통영고성지역구에서는 젊은 층의 표심이 향배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의 결과만을 놓고 본다면 ‘분열변수’와 ‘투표율변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공천탈락자들이 제3정당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되거나 판세에 영향력을 미치는 ‘분열변수’는 통영고성에서는 실제로 발생되기 어렵다고 보고 다만 ‘투표율변수’는 중앙선관위나 여론조사기관들의 공통된 전망과 같이 2030세대 그리고 40대의 투표율이 향상될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중앙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 6.2 제5회 지방선거 때와 4회 지방선거 비교에서 19세는 37.9%에서 47.4%로, 20대 전반은 38.3%에서 45.8%, 20대 후반은 29.6%에서 37.1% 등으로 이례적으로 매우 높은 투표율 상승을 보였다.

통영고성 새누리당 경선이 18일로 정해져 있고 강석우 김명주 이군현 예비후보들이 본선보다 뜨거운 공천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경선의 경우 총1500 명의 국민경선 투표인단을 선정해 현장투표를 실시함에 있어 통영충무실내체육관 1개소의 투표소를 운영하게 된다.

이날 오후2시 세 후보의 정견발표에 이어 곧바로 현장투표가 이어질 계획이지만 투표참여자들에게는 여비등 실비를 당차원이나 후보자,선관위에서 일체 지급할 수가 없다.

따라서 각 연령대 별로 안배하고 그기에 지역분포 비율을 적용해 투표인단을 선정했다면 현장투표 당일 고성지역이나 도서지역에서 투표인단으로 선정됐다하더라도 자기돈 써가며 투표소 행을 택할 확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실제 투표참여율은 저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높다.

반면 투표소가 있는 통영시내지역 거주 투표인들은 접근성이 용이해 투표할 확률이 높고 특히 각종 행사와 결혼식이 많은 휴일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20대와 50대 이상의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고성과 도서벽지 지역을 제외한 통영시내 20대와 50대 이상세대를 제외한 3040 세대 투표인이 이번 경선에서 향배를 가를 수 있다고 본다.

특히 한나라당 정서가 높은 고성지역의 투표인단 투표가 저조해 질 수 있어 현직이 유리할 수 있다는 종전의 관측을 깨고 세후보간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물론 당원 투표인단은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투표율이 높을 것이다.

전체 유권자 비율로 따져본다면 20대 30대 40대 1% 투표율은 5060세대 투표율 5%이상 수치적인 변화를 가져온다고 본다.경선과 본선 모두에서 젊은층 표심이 선거의 향배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