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 우세지역으로 분류되던 거제지역에서 극적으로 단일화 합의가 이루어졌다.

2012년 총선 민주진보시민후보 단일화와 총선승리를 위한 거제유권자모임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정 무렵 야3당후보자들(민주통합당 장운 후보, 통합진보당 이세종 후보,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은 거제 총선 역사상 최초로 민주진보시민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일화 합의에 따라 야3당 후보들은 3월 17일, 18일 양일에 걸쳐 100% 전화여론조사방식으로 최종 야권후보를 선출한다. 전화여론조사방식은 야3당 경남도당이 합의한 사항에 따르게 되며, 여론조사결과에 따라 선정된 최종후보의 총선승리를 위해 끝까지 협력키로 했다.

또,야권관계자는 “이번 단일후보 선출과 동시에 공동선대위를 구성해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도록 전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