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거제시위원회는 17일 논평을 통해 “윤영의원은 거제시민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통합진보당 거제시위원회는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새누리당 윤영 거제시 국회의원 의정활동 보고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거제시의원 5명과 당원 1명을 공직선거법 제115조 제3자 기부행위 제한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즉각 논평을 낸 것.

논평을 통해 “비록 윤영의원이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는 하나 본인의 의정보고회 참석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했고 이는 윤영의원과 전혀 무관한 일은 아닌 것”이라며 “지난 4.27 거제시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윤영의원의 부인이 공천관련 부정혐의 대법원 실형확정 선고로 물의를 일으킨바 있고 또다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윤영의원은 거제시민들에게 용서를 구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검찰은 윤영의원 의정보고회때 음식물을 각각 제공한 시의원 5명과 당원 1명 및 거제시청 계장급 공무원이 일과 중에 의정보고회에 동행한 이유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부패 거제라는 오명을 씻어야 할 것”임을 밝혔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