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에서 여야가 현역 대폭물갈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늘부터 부산경남을 필두로 대구경북지역 등 공천신청자 여론조사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가 될 부산경남권의 새누리당 현역 평가를 위한 여론조사를 오늘부터 시작하며 전체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지역구당 3명에서 5명,또 현역과 유력후보간 일대일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오늘 서울지역 공천신청자 면담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부산·경남에서 조기에 공천자를 확정해 야당의 공세에 대응하면서 텃밭인 낙동강 지역 사수에 나설 것으로 분석됐다.

정치전문가들은 부·울·경 면담이 부산에서 먼저 이루어진 점도 이 같은 영남권 사수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