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김명주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이군현 국회의원을 향해 “뻥튀기한 국비예산으로 유권자를 현혹하지 마라”는 성명서를 내며 22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MB정권의 실세라고 이군현 의원에게 낙하산 공천을 준 것이 ‘실패’였다”고 성토하며 “이군현 예비후보가 20일 출마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간 통영에 3,318억, 고성에 2,690억, 총 6,000억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힌 부분은 유권자를 기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2012년 통영시 총 예산은 4천억에 국고보조금이 1천억, 고성군의 총 예산은 3천억에 국고보조금은 8백억에 이르고 이를 기준으로 4년 동안의 통영시 국고보조금을 더하면 4천억, 고성군의 국고보조금은 3천2백억이 된다”며 “통영시 고성군 전체 국고보조금을 자신의 치적인 양 포장하는 이런 작태야말로 사기”라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17대에 예산확보한 ‘강구안 친수시설’ 전액 국비사업 550억 가장 자랑스러운 예산중의 하나다”며 “그때 확보한 예산이 이제야 시작된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의 국가예산확보 라는것은, 적어도 일상적인 시군 행정의 요구에서 오거나, 전임자에 의해 이루어진 사업으로 계속되는 예산이 아니라 자신이 지역 발전을 위해 기획하고 직접 예산을 따온 경우이거나 시군의 힘만으로 확보하지 못했던 예산을 확보했을 때”라고 말했다.

또 “이군현의원은 MB의 실세로 힘있는 국회의원이라면서 4년동안 통영고성에 해놓은 것이 무엇인지? 검정해보자”고 제안했다.

최근 공천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현빅을 포함한 다자구도라면 무조건 현직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현역의원과 나머지 후보중 한 명을 택해 1대1구도로 여론조사를 해야만 공정하며 이방은으로 경선을 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명주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이어 이군현 국회의원을 대신해 이진충 보좌관이 이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며 “국비지원은 시군에 직접지원되는 국비보조금 외에도 중앙부처에서 직접 산하기관 등을 통해 집행되는 경우도 통상 국비 확보로 보면 된다”고 해명했고 “구체적인 사실은 선거과정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군현 의원이 직접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점,건강상 이상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이 보좌관은 “이상없다.단지 다른 일정이 있다”고 만 말했다.

하성우 기자

 <김용일 김동진 시장 전 선대본부장과 전,현직 시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진충 이군현 의원 보좌관이 반박 기자회견을 자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