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우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서민의 분노 하늘을 찌를듯”하다며 “MB부도덕과 무능정권을 심판하고 그 후신인 새누리당은 간판만 갈아 낀 위장전업 술수를 펼쳐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성토했다.

홍순우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25일 통영시 항남동 소재 현 예비후보사무실에서 개최했다.

홍 예비후보 개소식에는 이근식 전 행자부 장관과 강병기 강갑중 하귀남 등 경남지역 야권 총선후보자들과 김대겸 도의원(고성.무소속),백두현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위원장,김영구 통합진보당 예비후보(통영,고성)백신종 도의원,이 암 스님(고성 문수암 주지) 등 3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홍 예비후보에게 힘을 보태주었다.

이근식 전 행자부 장관은 “야권입장에서 통영∙고성 동토의 땅이지만 이미 녹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며 “김두관 지사의 멘토인 홍 후보가 김 지사의 대망을 이루게 하기 위해 꼭 당선돼야 하고 총선 대선에서 승리해야만 젊은이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암 스님은 “어느 정치인도 종교를 밝히기 힘들지만 홍 후보는 자신의 신앙을 밝히듯 정치적 소신도 분명한 분”이라며, “인권이 살아 있는 정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서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듯 하고 1%를 위해 99%가 절망하고 남북관계는 안개속에 휩싸였고 남북 평화는 실종된 상태이고 주가조작과 측근비리로 도덕적 타락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또 “MB의 부도덕 무능정권은 새누리당으로 위장전업해 그 나물에 그밥”이라고 날선 공세를 펼쳤다.

이어서 “민주화와 시민운동을 위해 조직화와 통합을 이루고자 했고 ‘경남사랑21’을 통해 김두관 도지사를 만들어 냈다”며 “통영고성 지역민들의 성원으로 동토의 땅을 녹여 반드시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역설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