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장 예비후보개소식이 25일 통영시 항남동소재 성광호텔 6층에서 열렸다.

진의장 예비후보는 “서울서 통영 유곽이 먹고 싶어 지인에게 부탁한 일이 있다”며 지난2월 9일 대법원의 무죄 확정 판결이 있기까지 자신의 심경을 단편적으로 표출했다.

진 예비후보는 “정치는 내일을 장담할수 없다.다만 준비가 늦어 출마한 사실조차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 6개월의 수감생활은 정신적 성숙과 내공을 생성하는 경험이 됐고 작금의 정치형태가 줄 세우기, 편가르기로 갈등구조를 양산하는 것은 반드시 반작용이 따를 것이라는 뼈 있는 말을 뱉었다.

인사말에서 “정치분열과 양극화 현상 청년실업 저소득층 등 사회갈등을 치유하지 않으면 폭발한다”며 “신뢰감은 국가관계와 대의관계에 있어 중요하고 국정파탄의 장본인은 나가달라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입장과 버티는 측의 공천싸움으로 비약돼면서 같이 가야 할지 환부를 도려내야 할지 기로에 섰다고 본다”며 다소 차분하고 객관적인 입장을 밝혀나갔다.

또, 지속적인 성장은 공평한 배분과 대기업이 자본력이 서민경제를 장악해서는 안된다는 것,조선산업은 고급 기술력으로 살아 남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진 예비후보는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세계와의 경쟁에서 어떻게 극복해 내야 하는가가 관건이라는 점, FTA를 정면승부하는 구조하에서 농민과 어민들을 어떻게 보호하고 이겨내는가 하는 문제가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파프리카를 통해 도산면에서 성공적인 부농을 이룬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진 예비후보는 “드골이 남프랑스를 개발해 성공했듯이 남해안이 통영과 국가경쟁력 발전에 최고 자원이며 동력이다”고 남해안권 발전계획을 강조했다.

맺음말에서 “약점이 나이가 많다는 점이라는데 꿈과 창의력이 없다면 젊어도 늙은이고,열정이 있다면 누구보다도 젊다”고 말했다.그리고 “보고싶었다 그리웠다 다시 힘차게 뛰겠다”고 압축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