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식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천쇄신과 야권연대가 위기에 봉착했다고 우려를 표명하는 가운데 무소속으로 선거풍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끝까지 종주해 나갈 것을 밝혔다,

19대 총선 거제지역에 출마한 박종식 예비후보는 최근 광주 동구에서 불법선거인단 모집에 분개해 투신한 사례와 거제지역에서 민주당을 위해 그동안 헌신해 온 자신을 공천경선에서 조차 배제한 것에 반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의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박종식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거제 정가는 새누리당과 야권단일 무소속 등의 3파전으로 전망됐지만 현실적으로 새누리당과 민주당에서 공천 쇄신 드라이버가 동력을 잃어 공천 탈락자 중 무소속 행보를 가질 후보가 예상외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단일화와 연대가 무산되면서 거제지역에서도 단일화가 이루어지기 어렵게 됐다”고 전망했다.

즉 박 예비후보는 다자구도로 가는 이상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나가 틈새 공략에 주력하는게 승산이 있다고 방향타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거제지역은 야권이 주목받는 선거구였으나 중앙당 차원에서 각당 지도부가 단일화 과정과 공천경선 과정에서 국민에게 안겨준 실망감이 증폭되고 갑론을박하는 사이에 시기적으로 일정이 촉박해 야권 단일화 시너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한바 매진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어 내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쟁력에 대해서 “수산 해양 해운전문가가 국회에도 필요하다”며 “오늘날 수산분야와 해양분야는 왜정시대의 틀에 짜깁기식으로 내려 오는 불합리한 제도가 많아 개선의 여지가 높다”고 주장하고 “누구보다도 이런 분야의 전무가임을 자부하며 어민들에게 맞는 옷을 입혀 나가는게 소신이자 사명이라고 본다”고 역설했다.

또,IMF당시 수협중앙회장으로서 처음으로 규제를 완화해 수협에 공적자금 1조500억을 지원받아 수협 역사상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이러한 부분에서 예산확보를 위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생의 마지막장에 이르러 고향발전을 위해 남은 열정을 쏟아 붓고자하며, 한미 한중 FTA 등 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어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또,무소속과 야권을 모두 아우르는 맏형 역활로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당선돼 지역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조선분야 관광분야 특구지정으로 기술집약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 FTA 대처, 기업과 정부가 공동부담하는 합리적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불합리한 수산업법 개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