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힘 당은 올해 여러 가지 변화를 맞이 했었고 그중에 큰 획이라면 이준석 당대표 선출과 윤석렬 총장의 대선출마 횡보일 것이다.
총선 몰패 이후 새로운 변화와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국민적 요구에 정치적 방증이라 할 것이다.
경남 통영에서는 이러한 정치적 지각 변동 기류에 힘입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로이 출사표를 던진 정치인이 있으니 그가 김태종 변호사이다.
국민의 힘 이준석 당 대표는 6월 수락연설에서 “다수에 의한 독재, 견제받지 않는 위선” 이라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겨냥했다.
또, 6월 말 국민의 힘 윤석렬 전 검찰총장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캐치프레이드로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14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의 힘 김태종 변호사는 “젊고 참신한 리더 요구에 부응하겠다”며 내년 민선8기 통영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 힘 당원인 김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통영의 전통적 문화예술 자산과 축적된 현대적 문화예술 자산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의 수도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김 변호사는 “통영의 현재는 심각한 위기는 변화를 통하여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젊고 참신한 리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통영의 도약을 이끌 수 있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종 변호사(만 51세)는 출마선언문에서 ▲100년, 200년 후의 통영시민에게 당당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시장이 되겠다. ▲통영이 수산물 생산 중심도시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인 유통 플랫폼 구축 및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스마트 수산유통 거점도시가 되도록 하겠다. ▲통영 조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중소형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개조하기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겠다. ▲통영의 전통적 문화예술 자산과 축적된 현대적 문화예술 자산을 활용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의 수도를 만들겠다. ▲성별, 지역, 이념과 관계없이 통영의 미래를 제대로 열수 있는 전문가가 통영의 행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 ▲일 욕심많고, 일 잘하는 공무원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키도록 하겠다. ▲지역 국회의원님, 시·도의원님과 협력하고, 저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통영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종 변호사는 고 김명주 변호사 시절 국회에서 보좌진을 역임해 업무를 도왔었고 김동진 전 시장과는 같은 가락 종친회고, 진의장 전 시장과 정점식 국회의원 과는 서울대학교 선후배이고, 현재 경남변호사협회 통영지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김태종 변호사는 통영초등학교, 통영중학교, 통영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통영에서 변호사로 15년째 활동했다.
그만그만했던 국민의 힘 통영시장 후보군 속에서 김태종 변호사의 출마선언으로 지역 정가가 변화의 큰 물줄기 속에 요동 치고 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