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김충식.홍성규 방송통신위원>

방송정책주무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의 국회 추천동의안이 지난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차관급인 3인의 방송통신위원에 대해 지난11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추천의 홍성규, 민주당 추천의 양문석･김충식 방통위원 추천 후보자에 대한 동의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해 가결했다.

통영출신인 양문석 현 방통위원은 이명박 정부 최연소 차관이라는 기록과 야당 추천의 최장수 차관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양문석 위원은 지난12일 통영을 깜짝 방문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2기 방통위는 총선과 대선 때문에 자칫 정치적인 도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방통위의 정치적 중립과 종편 사업자의 특혜 저지에 주력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2인의 방통위원으로 최시중 위원장이 오는 17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으며 또 다른 대통령 지명 1인은 현재까지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양문석(44.언론학 박사)위원은 유영초등학교와 통영동중학교,진주 대아고등학교와 성균관 대학교를 졸업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