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원장 ‘분담금’법적해석 초미의 관심사

최근까지 한나라당 고성군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제정인씨가 한나라당 고성군 사무소로부터 “그동안 헌신해왔는데 아무런 해명이나 설명없이 일방적으로 제명됐다”며 고성미래신문을 찾아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제씨는 지난2002년부터 한나라당 고성군 부윈장을 맡아오다,2009년 1월 부위원장 분담금 200만원을,이어서 2010년 1월에도 200만원을 납부하고 물신양면으로 헌신 했는데 일방적인 제명은 억울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 고성사무소 관계자는 “부위원장끼리 의논 하므로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고,제씨는 “2008년 총선 직후 14명의 고성군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구성돼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수석 부위원장 및 총무를 선출하고 년400만원의 부위원장 분담금을 정했으며 이 자리에 한나라당 고성사무소 사무국장도 참석했었다”고 고성미래신문을 통해 밝혔다.

제씨는 본인의 부위원장직 제명 여부의 진실을 분명히 밝힐것이며,당헌․당규에 의해 처리했는지 중앙당에도 이를 알려 강력히 항의할 계획임을 전했다.

한편 부위원장들의 이른바 ‘분담금’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결사의 자유’에 의해 당원협의회를 구성해 자체운영에 필요한 제반경비를 지출하고 정당을 후원하는 특별당비로 자금사용을 결의하는 것은 정당하다”면서,“국회의원의에 대해 단체명의로 후원하거나 국회의원 사무소 운영비 명목으로 지출하는 것은 ‘정치자금법위반’에 해당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부위원장들의 ‘분담금’ 사용내역과 법적해석이 초미의 관삼사로 부상되고 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