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영시의회 제133회 통영시의회(임시회)제1차 본회의에서 김만옥 의원이 ‘거가대교 개통으로 봄철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 개선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만옥 의원은 도심교통체증 분산 방안에 대해 “거가대교를 통해 미륵산 케이블카와 유람선터미널 등 도남동과 산양읍 방면을 찾는 관광객들을 교통체증이 극심한 간선도로를 대신해 우회도로 쪽으로 유도함으로써 교통흐름을 분산시키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준공을 앞두고 있는 평인일주도로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유람선 터미널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거가대교 개통이후 예년에 비해 평일에도 약20%이상 내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만옥 의원은 “거제대교를 지나 시를 진입한 차량들이 용남삼화주유소 앞에서 우회전해 원문고개로 가든지 아니면 동남맨션 앞에서 이면도로로 빠져나와 용남면사무소 앞을 지나 청구아파트 뒤편 도로를 따라 원문고개로 가서,원문고개에서 다시 북신만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해 북신만 배수펌프장 앞에서 평인일주도로로 진입해 원하는 목적지로 가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이와 같이 거제방향에서 오는 관광차량을 평인일주도로로 유도만 해도 차량이 도심지 안으로 집중되는 것을 막고 교통흐름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분명히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평인일주도로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내 표지판 정비와 홍보가 요구되며,주요 지점마다 운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로표지판 정비와 교통안내 표지판 설치가 필요하며 시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시 홍보 사이트에 평인일주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제공도 필요한 조치라 생각한다.”고 적극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평인일주도로는 풍광이 뛰어나 산양일주도로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코스며, 조망을 위한 수목정비, 쉼터조성 등 도로 주변을 잘 정비 한다면 또하나의 우리시 명소가 탄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그 도시의 좋은 이미지는 친절함과 깨끗함 등도 중요하지만 관광객이 제일 먼저 경험하는 것은 그 지역의 교통여건이라고 생각다.”며,“사소한 것 같지만 관광객들을 위한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한 이러한 대책이 통영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 줄 것” 이라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