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김해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참여당 이봉수 예비후보가 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야권단일화와 관련해 신속한 실무협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권태홍 최고위원과 천호선 김해을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이 참석한 가운데,이 후보는 “10일까지는 반드시 단일화를 이룰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민주당과 민노당은 신속히 실무협상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천 대변인은 “참여당이 당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오랜 시간을 끌었다는 보도와 현장투표를 거부하기 위해 시간을 끌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야권단일화 과정에서 참여당에 대한 오해가 있었음을 해명했다.

또, 천 대변인은 야권단일화 일정과 관련해 “오늘 오후 중앙당 차원의 단일화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기본적인 조사방식과 세부쟁점까지 일괄 타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봉수 후보는 문재인 이사장이 특정후보를 지지한 것처럼 언론에 보도된 것에 대해 “오늘 아침 문 이사장과 통화했다. 문 이사장 또한 어제의 기자회견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일까 아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며, “단일화 이전까지는 어느 후보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곽 후보의 결단을 환영하며, “단일후보로 누가 결정되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야권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