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영기 국민의힘 통영시장 후보가 26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선경쟁자였던 이들에게는 동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지지호소와 투표를 독려했다.
천영기 국민의힘 통영시장 후보가 26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최근 TV토론과 지역언론사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한 자세를 표했다.
최근 지역 언론이 실시한 통영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63.3%로 민주당과 2배 이상의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저는 지난 대선 득표율 보다도 높은 당 지지율을 보내주신 시민분들의 민심을 모두 담아내지 못했다. 전적으로 제 잘못이자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고 밝히며 “이 자리를 빌려 저로 인해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린다. 또한 낮은 곳의 민심부터 챙겨 시민 한 분 한 분 말씀에 귀 기울이고 섬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경선에서 경쟁한 강근식, 강석우, 김종부, 김태종 후보를 비롯 지지자 여러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질의응답에서 “민주당 집권당시 두더러진 천수답행정, 예산을 어떻게 쓰겠다는 계획은 후보마다 많아도 어떻게 만들겠다 하는 제시는 부족하다. 국비만 바라보고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지 않나?”하는 질문에 천 후보는 “6만평 매립사업도 수익이 발생하면 시민들을 위해 복지사업과 장학 사업등으로 환원하겠다. 시민들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자체적인 여론조사 자료가 있냐?”는 질문에 “선거법상 보도공표 할 수 없지만 자체조사도 나쁘지 않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천 후보는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시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힘을 다해 통영발전과 시민화합을 이뤄내겠다. 27~28일 양일간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꼭 투표해주시고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