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거리 정치,제 사람 챙기기 하지 않았다”
“여론조사와 지역안배를 기준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이 20일 오전 한나라당 통영협의회 사무국에서 이번 공천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군현 의원은 이어 이번 공천은 3가지의 큰 원칙을 세워두고 그대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하며 첫째, 지방선거 공천은 한나라당 당협운영위원장만 쳐다보던 공천이 아니라 최대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최우선적으로 국민의 뜻을 섬기고 받드는 공천, 둘째, 투명하고 깨끗한 공천, 셋째, 지역 대표성을 고려한 공천을 내세웠다.
또한 삼국지의 명장인 마속을 제갈량이 울면서 참했다는 읍참마속 (泣斬馬謖)을 인용하며“패거리정치나 제사람 챙기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동진 예비후보와의 교감에 대해서는 “공천과 관련해 한 번도 전화한 적도 만난 적도 없다”며 19일 김동진 후보의 주장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한번도 공식적으로 전략공천에 대해 이야기 한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해주 전 장관과의 만남은 있었지만 통상적인 만남이었으며 고향에서 거론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운을 떼자 그분은 처음부터 손사래를 쳤으며 전혀 통영시장에 출마할 뜻이 없었다”고 전했다.
여론조사에 정해주 전 장관과 김동진 전 시장을 넣은 부분에 대해서는 “좋은 분들을 포함해 여론을 확인하는 통상적인 여론 조사 방법으로 별다른 뜻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하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