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1일 정점식 예비후보를 당 후보로 확정하면서 당초 2강 1중의 경쟁구조를 깬 결과에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김동진 서필언 자유한국당 4.3 보궐선거 예비후보였던 두 사람은 통영청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결과에 대해 공식적으로 경선결과의 부당성을 제기했다.
서필언 후보는 경선결과의 부당성에 대해 첫째, 지난달 21일 KBS여론조사 결과는 서필언 19%, 김동진16.3%, 정점식 7.6%로 나타나 2강구도로 보고 있었으나 불과 20일만에 35%의 지지응답률을 보였다는 것, 둘째는 정점식 후보를 제외한 두 후보 진영에서 집계한 집계율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는 것, 셋째 2개의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결과거 너무 큰 편차를 보여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서 서필언 후보는 “이러한 사태에 대해 당혹감과 강한 의구심을 가지며 치밀한 작전세력이 있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중앙당이 이번 공천과 관련해 실시한 여론조사 내용공개와 재집계, 녹음파일을 공개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밟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후보는 “자유한국당이 형극의 길에 들어서게 된 것은 우리지역에서 본 공천잡음과 무관치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어두운 곳에서 전략공천을 해왔고 때로는 경선을 빙자한 전략공천이 이뤄진 점도 있었다”고 말을 이었다.
또, “항간에 통영이 무소속 우세 지역이라고 말하는 것은 국회의원이 공천을 잘못하였기에 초래된 결과”라면서 자신의 무소속 통영시장 당선 경험담을 담았다.
김동진 후보는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이어서 “이제 저는 자연인으로 돌아갑니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고, 그 기대에 부응치 못한 부분을 반성하며 가장자리에서 그 변화를 바라보며 작은 돌하나 놓는 심정으로 살아가겠다. 이번 선거만은 깊은 고민을 해주시기 바라면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이날 김동진 시장이 기자회견전 도당에 탈당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지지자들 수십명이 기자회견장에서 자유한국당 탈당서를 작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이번 경선의 불공정성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이날 김동진 후보의 탈당과 서필언후보의 공동기자회견으로 말미암아 지역정가는 요동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반응은 “경제 회생을 위해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그래도 자유한국당을 지지해야한다”측과 “지역의 자존심과 지역민심을 배제한 낙하산식 공천 풍토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게 맞붙고 있다.
한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핵심관계자 측은 “민주당의 호재이기도 하지만 진보와 보수를 떠나 더 많은 고민과 지역의 화합을 위해 광폭의 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