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제6대 시의회 개원을 앞두고,시의회 의장 선거와 관련 여러설이 난무하다.

특히 18, 1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1박2일간 열리는 당선자 오리엔테이션이

한나라당 대 무소속 야권 당선자들간에 의장선거를 앞두고 물밑 경쟁과 조율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6.2지방선거에서 무소속과 야당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만큼 일당 독주체체를 견제하려는 시민들의 열의도 그만큼 높았다고 보는게 맞다.

자칫 무소속 당선자들이 의장석을 보장해준다는 조건하에 입당권유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민들은“개인의 영욕 때문에 투표용지에 인주가 마르기도 전에 입당설에 휘말리는 것은 유권자들에 대한 배신이며,정치적인 무덤이 될 것”이라고 염려하는 분위기가 많다.

반면,한나라당의 경우,당내 의장추천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내홍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따르고 있다.2선의 최연장자 천재생 의원과 3선의 김만옥 당선자간 추원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의장 선거를 앞두고 입당설 탈당설이 분분한 가운데 이런 행태를 보고 한 시민은“무소속 만큼은 민의를 대변해 ‘시민의 당’으로서 ‘시민의 힘’을 빽그라운드 삼아 ‘산맥처럼 당당히 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의회 당선자들은 18일과 19일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의원의 권한과 책무, 회의진행요령 등 특강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고,22일에는 당선자 3차 간담회를 갖고 시의회 원구성을 위한 최초 집회계획, 의장단 선거와 관련한 세부사항 설명, 통영시의회 개원에 대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하성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