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국회의원(통영ㆍ고성)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한산대첩교 및 통영권 교통체계개선연구」용역결과에 대해 지난해 12월 1차 보고에 이어 최종보고서 발간 전 의견조율을 위한 2차 보고를 받았다.

한국교통연구원 이동민 책임연구원은 제1구간(통영시~한산도)과 제2구간(한산도~거제시)으로 구분해, 제1구간에선 3가지 노선대안을, 제2구간에선 3가지 노선 대안을 설정해 두 구간을 조합해 시나리오별로 교통수요분석 및 경제성 분석을 시행했다. 시나리오에 따라 적게는 5,443억에서 많게는 6,22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경제성분석과 도서지역 주민의 교통기본권 보장, 기본생활권 및 공공서비스 향상, 해상교통건설에 따른 경관성 향상 및 관광객 유발 등 정책적 분석 결과를 종합한 결과 한산대첩교 및 통영-거제 연결도로의 사업추진 필요성은 충분히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군현 의원은 이달 말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기 전에 연구용역 내용을 충분히 보완토록해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경남도청 및 통영시 관계자 등과 통영시의 오랜 숙원인 한산대첩교 조속한 건립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연구용역 내용에 대해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통영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군현 의원은 2012년도 예산안에 한산대첩교 건립 관련 기본설계비 반영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