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지난달 29일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제20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수출시책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1년부터 4년 연속 수산물 수출 분야 최우수상과 함께 5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농수산물을 합쳐 평가해 수산물 부문에서 통영시가 우수상을 사천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홍준표 경남도지사, 18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농수산물 수출 생산자단체, 농․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시책 우수 시․군, 수출유공자 표창, 수출농어가, 생산자 단체, 수출업체에 대한 수출탑 시상식을 가졌다.

그동안 통영시는 통영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뉴욕 및 LA 농수산 엑스포에서 통영수산물 홍보 및 판촉행사를 추진했으며, 중국 윈푸시와 자오칭시에서 통영 관광 설명회와 병행해 굴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홍콩 및 중국 청도 국제 수산 박람회에 참가해 독립부스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외국 바이어의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통영시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바다공중화장실 관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오염감시선 운영 등 지속적으로 해역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앞선 미FDA 현장 점검에서 아주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미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통영시는 올해도 수산물 수출증대를 위한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식품 위생 및 안전성이 확보된 수산가공품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대원식품(대표 조장명) 700만불탑, 한진물산(대표 박일란) 100만불탑을 수상했으며, 기선권현망수협 이중호 조합장, 근해통발수협 전재근 주임이 수출유공자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