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에서는 상반기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에 이어 실시하는 2010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친서민적이며 친생산적인 사업으로 수행하면서 저소득층 생계지원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영시는 2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도서지역을 제외한 사업참여자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 중심도시」,「친환경녹색도시」영상물의 시청, 발대식, 안전보건교육 등을 가졌다.

이날 김동진 시장은“지역특성을 살린 업그레이드형 자활프로그램이며,삶의 의욕과 용기를 주는 대안이 되기를 바라며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정을 갖고 일해 줄 것” 을 당부했다.

27개 사업장에 290여명이 참여할 지역 일자리 공동체 사업은 8월 2일부터 12월말까지 5개월간에 걸쳐 월 83만원상당 총 사업비 26억여원이 투입된다.

특히 친서민 사업인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은 상반기에 생계유지가 어려운 국민기초수급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에서 자가 소유 주택 14동을 선정하여 깨끗이 단장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14동을 선정하여 주거환경을 개량할 계획이다.

또 산양읍 바라래길,명품 녹색길 조성사업,물놀이 안전관리사업,폐자원 재활용 수거 사업, 해안변 환경정비 사업 등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 부서별 경상경비와 각종 행사 예산을 최대한 줄여 서민 생활 안정 및 신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