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을지연습은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행정기관과 주요 동원업체 등 4,000여 기관, 40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사시 국가안보와 시민안전을 위한 대비 절차와 실전훈련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행정기관 및 주요민간업체들이 참여하여 위기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민 생활 안정,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1968년부터 실시해 온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이번 통영시의 을지연습에는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8개기관 490명이 참가하고, 시청 공무원은 합동계획/통제부, 종합상황실, 실시부 등 연 385명이 동원돼 도상연습과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이 병행된다. 아울러 G20 정상회의 대비 실제훈련은 8월 18일 오후 3시 롯데마트 통영점 피폭에 따른 위기대응 종합훈련으로서 12개 기관 100여명이 실제훈련에 투입되며 500여명의 시민을 참관시켜 다중이용시설 방문 및 훈련 참관으로 안보관을 제고하고 대국민 안보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적의 공습을 가상해「불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을지연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 자체 행사로는 군 장비․물자 전시회, 서바이벌 사격체험, 인명구조 및 소방장비 전시회, 전시 주먹밥 체험이 실시된다.

통영시장(김동진)은󰡒성공적인 을지연습을 통해 재난상황과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