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통영시립도서관 개관식 및 북스타트 선포식이 통영중앙중학교 강당과 시립도서관에서 치러졌다.

20이 개관한 통영시립도서관은 97년 개관한 산양도서관과 2001년 개관한 욕지도서관에 이어 시에서 3번째로 건립한 도서관이다.

지난해 8월 통영교육청과 시에서 부자를 매입하고 교육청에서 중앙중학교를 건립하고,중앙중학교와 연계해 시립도서관은 통영시에서 건립하는 BTL방식으로 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착공에 들어간 통영시립도서관은(무전3길29) 대지면적 594.512㎡, 연면적 1,603.10㎡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올해 8월 준공됐다.

종합자료실․아동자료실․유아자료실․컴퓨터실․시청각실․문화강좌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1만 5천여권의 장서가 구비돼 있다.

또한 RFID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가대출반납기, 열람실좌석관리시스템, 컴퓨터실 예약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관식행사에는 김동진 시장.천재생 의장,제병규 통영교육장,도의원,시의원 관내 학교 교장 및 유관 단체에서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시낭송․색소폰 연주가 있었고,기념식사ㆍ테이프컷팅ㆍ시설관람이 이어졌다.

또 시청각실에서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운영될 북스타트 사업 선포식이 생후 20개월 미만의 아가들과 어머니가 함께 참석해 진행됐다.

김동진 시장은 개관식 축사에서“과거를 볼려면 박물관을,현재는 시장통을 그리고 미래를 볼려면 도서관을 보면 알수가 있다고 했으며,통영도서관은 통영의 미래를 바꿀 인재를 기다리고 있고 ‘책과 사람’ 그리고 열린 도서관을 통해 ‘고품격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천재생 의장은“통영시립도서관은 14만 시민의 문화공간,시민과의 대화의 장,그리고 지식문화를 선도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병규 통영교육장은“국가경쟁력의 핵심은 인적 자본이며,좋은 책은 향기로운 품성을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통영시립도서관은 효율적인 운영방식을 모색하기 위하여 15일 간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9월 7일부터 정상업무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하여 기타 궁금한 사항은 통영시립도서관(☎650-255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