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한산대첩축제 평가 및 발전방안 용역보고’회를 시장, 의장,시의원,유관단체 실무자,한산대첩기념사업회 재단이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지난 129회 통영시의회 회기중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선택과 집중’에 의한 한산대첩축제의 발전 방안등은 거론되지 않았다.

이 명 의원은“전문가 양성은 어떻게 할 것이며,홍보는 어떻게,또 노젓기대회는 서구식 흉내내기에 그쳐 한산대첩축제의 정체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배제대학 용역팀은“많이 와야 하나 제한해야 하나에 대한 방향 설정과 거북선노젓기대회 등은 테마에 반영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답변했다.

허도명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는“야시장 등 먹거리 장터가 다른 축제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지?”와“주제에 대한 시민홍보와 교육에 대한 과제”를 언급했다.

천재생 의장은“용역보고가 주민참여 방안과 경제적 가치 등이 빠져있고,미흡하다”고 지적했고“내년도 축제방향 설정에 큰 자료로 활용 되어져야 하나 부족한 점이 많아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진 시장은“먼저 자원봉사자와 해병전우회,시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인물 위주의 축제지만 흥미가 가미 되어야 하며,과천의 경우 간소화된 축제 형태지만 국제적인 감각이 돋보였고 외부적인것 보다 내용적인 면에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 김 시장은“매년 10월에 열리는 통영수산물 축제를 한산대첩과 접목시켜나가는 방안도 고려하고,한산대첩축제의 운영주체와 조직에 대해 축제시기에 집중적으로 운영하도록 내년부터 반영하겠다”며 조직 개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