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통영시장은 12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각 실과 담당자들로 부터 7대 공약사업과 2011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어떻게 제한된 재원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실현해 나갈지를 고민 할 것”을 역설했다.

이날 주요업무보고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해 6시가 넘도록 진행 됐으며 약200개에서 300개 사업이 거론됐다.

이날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시립박물관건립을 위해 기획재정부로 부터 10억,지난달 28일 김두관 지사 방문시 산양일주도로 도비20억 확보 등을 성과로 꼽았고 작년부터 지방교부세 삭감돼 시 재정이 순탄치 않음을 강조하고 올하반기 전반적으로 국내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부터 시의 당면과제를 하나씩 풀어나갈 것을 밝혔다.

김시장은 2011년도 사업중 우선순위와 역점과제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첫째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주차난 도로난 해소를 위한 확뚫린 소통도시 건설,둘째 일자리사업,세째 남해안특별법 중심사업,시민편의를 위한 사업.

또 대외적인 활동을 넓혀 자매도시 교류확대와 글로벌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공무원들의 자질함양과 역량강화,국제바이크대회,윤이상국제음악제,통영특산품 산업화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마른 수건도 짠다는 심정으로 예산을 긴축하고,공유재산 효율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