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통영을 방문한 김두관 경상남도 지사와 김동진 통영시장>

지난 27일 김두관 지사는 농수산물 수출상담을 위한 일본 출장을 앞두고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출자․출연 기관장의 임기를 자신의 임기와 맞추는게 맞다”고 입장을 표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통영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년말까지 조직을 개편해 내년부터 친정체계로 가겠다고 언급했으며,취임 초기부터 “전임 지사 시절에 임명된 출자․출연기관 사업소장은 물러나 주는게 맞다”고 초지일관 용퇴를 권유해 왔었다.

한편 경남도청 관계자에 의하면,“도청내 각 국에서 소속된 기관장들을 교통정리 하지 못하고 있자,임재근 정책특보가 도내 12개 기관을 방문하고 김 지사의 의중을 전한 것”으로 전했다.

12월 행정동 통합 등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는 통영시의 경우,통영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이 되어왔던 한산대첩제전위원회와 통영시체육회의 개편 문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