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저소득층 등 어려운세대에 대해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 복지행정을 실시한다.

통영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여 난방을 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에 대하여 169천원 상당의 연탄교환용 쿠폰을 미리 선정된 87가구에 1매씩 나눠줄 계획이며,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난방연료 긴급지원 사업”을 2010년 1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실시한다.

난방연료 긴급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또는 차상위계층 중 18세 미만의 아동이 함께 거주하고 있으면 되고, 지원규모는 가구당 1회에 한하여 난방유 200L(1드럼), 난방용 프로판가스 50kg(1통)를 지원하며 해당 읍면동을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한국에너지재단으로부터 12,500만원을 지원받아 277세대에 대하여 에너지효율개선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100만원 한도 내에서 시공지원(단열․창호공사, 온수판넬 설치), 고효율 기기(가스․기름․연탄보일러, 전기요․전기매트․온수매트, 가스렌지, 가정용냉장고)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에게 최소한의 에너지 이용기반을 제공하고 에너지효율개선을 통해 에너지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통영시는 210여 세대 3,200만원 상당의 연탄쿠폰과 714세대 21,660만원의 에너지효율개선을 지원한바 있다.

한편, 통영시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대상으로 도시가스요금 경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도시가스 요금경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며, 지원수준에 있어서도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는 123.5원/㎥, 차상위계층 가구에 대해서는 42.5원/㎥의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도시가스 요금의 5 ~ 14% 할인으로 가구당 연간 사용량(평균 792㎥)을 기준으로 장애인 등 세대는 98천원, 차상위계층은 34천원 정도의 경감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절기 동안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올해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도시가스 요금을 연체해 도시가스 공급중단 사유에 해당되더라도 이를 동절기 동안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도시가스 공급중단 유예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유예기간 종료 후 도시가스 요금을 분할 납부하고자 할 경우에는 2011년 9월까지(4개월 범위내) 분할 납부와 연체요금은 감면 받을 수 있다.

한편, 통영시에서는 가스․전기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가스․전기시설 개선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600세대에 대해 개선을 완료해, 특히 도서지역을 포함 3,100세대에 가스․전기시설을 개선했으며 내년에도 계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