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12월 조직개편을 앞두고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박헌규 부시장 주재로 각 실과 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 중심도시,친환경녹색도시]실현을 위한 조직개편 추진(안)’ 설명회를 가졌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3국,2소,46관․과․소,172 담당으로 개편된다.

이번 조직 개편안에 4개과가 신설되고 남해안추진사업단 폐지,5개과 명칭변경,국간 업무이동 3개과,동통합 3개동 등이 주요골자로 나타났다.

또 각 업무담당도 13개 담당이 신설되고 세분화 될 전망이다.

신설과의 경우 남해안추진단을 폐지하고 지역발전추진단으로,주민생활복지과를 행복나눔과로 나누게 되고,공보정보담당관실 업무 중 정보통계 계를 과로 분리 승격하고,보건과를 건강증진과로 분리해 보건주무 부서로 운영하게 된다.

명칭이 변경되는 과는 체육청소년과를 체육지원과로,건축디자인과를 건축과로,상하수도사업소를 상하수도과,공원녹지사업소를 늘푸른과 그리고 보건과를 보건위생과로 변경한다.

국간 업무이동이 이루어지 부서는 총무국소속 환경과 상하수도과 늘푸른과 3개부서가 수산개발국 소속으로 이동하게 된다.

강호철 총무과장은 “행안부 방침을 수용해 6급담당을 보충 및 분산해 무보직으로 본청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고 밝혔고 이로 인해 약 12명정도 6급승진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날 각 과장들은 고유 업무를 수행해 오던 계가 페지되거나 신설되는 부분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박헌규 부시장과 강호철 총무과장은“이 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각 과장들이 업무를 관장했던 노하우를 가지고,담당부서와 시정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나누면 좋겠다”고 일축했다.

설명회에 앞서 시의회에서는“시민들에게 와닿을 수 있는 조직개편과 알기쉬운 명칭,그리고 객관적인 조직개편이 되어 줄 것”을 주문했다.

통영시는 조직개편 추진(안)에서 “민선5기를 맞아 비효율적인 조직 재정비와 더불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행정 구현과 대외통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직개 편에 역점을 둔다”고 밝히고 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