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6일 각 분야에 소질과 재능이 탁월하며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조기에 발굴, 지원하는 장학사업인 2010년 인재육성장학금 지원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지난 10. 5 인재육성장학금 지원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1개월간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76명(음악 12명, 미술 22, 체육39(단체 2포함), 문학3)의 대상자가 신청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의 1차 심사를 거쳐 인재육성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2차 심사결과 37명(음악8, 미술10, 체육17(단체 2포함),문학 2)의 인재육성장학금 지원대상자가 수혜를 입게 됐다.

올해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학생 중 특이할 만한 점은 우리의 전통인 칠예를 전공한 학생이 장학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장애(지적장애 2급)가 있지만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도 장학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 됐다.

2010년 인재육성장학금 지원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음악부문 : 최은혜(피아노, 미네소타 대학원), 김지아(플룻, 프랑스국립saint-maur 음악원),지새롬 (뮤지컬, 목원대학교), 전세미(피아노, 한양대학교대학원), 이해지(해금,목원대학교),황초롱(바이올린,한양대학교),이현녕(바이올린,서울예고), 박아현(피아노, 부산예술중),

-미술부문 : 김혜영(산업디자인, 한국국제대학교), 제현웅(칠예, 배재대학교), 강명석(회화,건국대학교대학원),윤채원(공예디자인,경성대학교),정영화(미술,통영여고),여지원(회화, 통영여고),박다영(회화,통영여고),전누리(만화창작,울산애니원고), 허로사(회화, 충무여중), 김지아(정물화,통영여중)

-체육부문:김동욱(축구,예원예술대학교),이현렬(축구,태성고),안선규(축구,태성중),김민(탁구,,창원대학교),최송화(댄스스포츠,한국체육대학원),신연경(배구,선명여고), 안예진(배구, 선명여고), 양경옥(롤러스케이트,통영여고),이은철(복싱,경남체육고), 김광민(트라이애슬론,제일고),정인화(무용,충남예술고),김지영(무용,충남예술고),김지은(세팍타크로,한일전산여고),김혜성(요트,제일고),이형우(수영,통영중),통영중학교축구부,통영고등학교 축구부

-문학부문 : 박시원(순천대학교 대학원),안유정(통영여고)이상35명,2단체이다.

인재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장(부시장 박헌규)은 인재육성장학금

지원자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이런 제도가

있는지를 몰라 신청을 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동시에,

재능은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재능을 키우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당부했다.

통영시는 향후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 설립되면 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쳐 미래 지역발전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향토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내달 17일,시청강당에서 장학금 수여식과 함께 장학금 수혜자의 연주와 작품 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