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에서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u-양식장과 인근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재난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u-양식장 및 해양재난 대응체계 구축사업』완료보고회를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통영시가『2010년도 지역기반 u-서비스 지원 사업』공모과제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함께 참여한 시범사업으로 국비320백만원, 시비100백만원의 예산으로 시청의 관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6개 양식장에 각종센서 설치, 양식장 생장관리프로그램 개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특히, 국내에서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양식장의 수온, 용존산소량, 기상, 조석 등의 각종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양식산업의 선진화는 물론 u-양식장 보급형 패키지 개발을 통해 다른 양식장으로의 확대 보급을 용이하게 했다.

보고회에 앞서 김동진 통영시장은 17일 시스템이 설치된 양식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전반에 대한 설치현황을 보고 받고,양식어민들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는데 문제점이 없는지 시험운영을 해보고는 시범사업에서 개선사항을 찾고 확대사업으로 가는 모델제시를 지시했다.

한편 사업주관부서인 정보통계과(과장 고영호) 관계자는 “최근,그린 스마트시대의 양식업은 최첨단 유비쿼터스 IT 기술을 접목한 ‘양식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