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2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실질적인 수혜자인 도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4일간에 걸쳐 도시건설, 농수산, 사회복지 등 6개 분야별 토론회를 경남발전연구원(1층) 세미나실에서 ‘도민의견 수렴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19일 오전10시30분 도시건설,환경녹지분야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산업경제분야, 21일에는 문화관광,농수산분야, 26일에는 사회복지분야의 토론회를 오전·오후로 나누어 각각 진행한다.

토론회는 경남발전연구원 이자성 박사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배경과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각 분야별로 해당 실·국 소관 일반현황, 2011년 주요업무 추진현황, 2012년 시책방향 및 주요사업 추진계획 등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토론 순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토론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지난해는 8월에 개최해 2011년도 당초예산에만 반영했으나, 올해는 개최일정을 앞당겨 토론회에서 수렴한 내용을 2012년 국비신청 및 도정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도민과 전방위로 소통하는 공개·협업 도정 구현을 위한 첫 성과물로서 ‘쌍방향 예산공개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홈페이지 내에 구축·운영 중에 있으며, 예산분야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돕고자 지난 3월 16일 도민예산학교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등 도민이 공감하고 가깝게 느끼는 주민참여예산제가 되도록 제도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