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건설공사』의 총사업비(국비)가 증액 승인돼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67호선 사업은 지난 2008년 11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설계도서를 인수받아 통영시에서 사업을 추진, 2011년도 국비 30억원을 확보 했으며, 그동안(3년) 물가상승 및 설계단가 변경 등으로 총사업비 변경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통영시는 총사업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판단 2011년 2월 21일 국토해양부에 총사업비 변경 신청해 지난 4월 4일 심의회 개최결과 보상비(시비)를 제외한 당초 국비 45,212백만원 보다 1,682백만원이 증가된 46,894백만원으로 변경 승인됐다.

통영시 관계자에 따르면『국지도 67호선 건설공사』는 조달청 계약의뢰와 낙찰자 결정까지 60~70일 정도 소요되므로 늦어도 2011년 7~8월경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통영시에서는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거가대로 개통이후 늘어나는 관광차량으로 시내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국지도 67호선 건설공사』에 대한 타당성과 필요성이 대두돼 중앙부처에 수시로 건의하는 등 최대의 현안사업이다.

이번 사업비(국비) 증액으로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통영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 단축, 조기에 준공 되도록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로 연차별 사업비 확보에 주력해 나갈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