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난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5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수산물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도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지난해 고유가와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멸치,굴, 장어, 꽃게의 미주지역 수출 확대에 힘입어 1억3천6백만 달러를 수출해 경상남도 수산물 수출액의 28%를 차지했다.

또한 수출업체에 수여하는 수출탑 시상에서는 굴 수출업체인 (주)두승(대표 정귀선)이 3백만불탑, 붕장어 수출업체인 한일무역영어조합법인(대표 김종옥)이 1백만불탑, 붕장어 수출업체인 (주)대한(대표 지재운), 굴․멍게 수출업체인 태일식품(대표 추이권), 멸치잡이 어업인단체인 기선권현망수협(조합장 진장춘)이 5십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성과는 시에서 수산물 해외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관내 수협과 해외 유통업체 간에 통영수산물 수출에 관한 MOU를 체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식회를 겸한 수산물 해외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시에 시장개척 팀을 신설해 해외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수출업체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의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로 보여 진다.

향후,시에서는 미주지역에 대한 수산물 판촉활동을 매년 4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미국 한아름마트에 통영수산물 판매코너를 개설 “통영바다(통영시 수산물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노력과 함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판촉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