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친환경적인 에코 아일랜드의 조성과 생태섬 육성조례 제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녹색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生生도시'에 뽑혔다고 1일 밝혔다.

생생 도시(Eco-Rich City)는 친환경 에너지, 녹색교통, 물순환, 자원재활용, 녹색산업 등의 환경분야 발전을 추진하는 이상적인 녹색성장의 도시 모델을 말한다.

또 기업체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공영자전거 `누비자' 운영 등의 성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창원시와 자원 순환랜드 조성, 스포츠 경관농업(롤잔디) 재배사업 등에서 돋보인 남해군을 각각 종합 부문 `생생(生生)도시‘에 선정했다.

통영시관계자는 “녹색성장위는 녹색도시의 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전국 232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며 경위를 설명하고 “서면심사는 물론 현장 실사까지 철저한 검증을 거쳐 통영시의 환경분야 발전을 평가 받았다”고 전했다.

녹색성장위원회의 `생생(生生)도시‘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은 오는 2013년까지 국비 36억여원, 지방비 48억여원 등 모두 8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연대도를 살기 좋은 섬, 가보고 싶은 섬으로 만든다.

 여기에는 전국 최초 화석에너지 독립의 섬, 폐교를 활용한 지속가능교육을 위한 에코센터의 운영, 휴경답을 활용한 다랭이꽃밭, 자원을 활용한 에코투어 등이 추진되고 있다.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사업은 지난해 작년4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모한 지속가능발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