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20개시군 중 도비최고 확보

통영시는 태양광(열) 및 풍력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위한 예산으로 29억6900만원을 확보했다.

따라서 시는 시 청사를 비롯 섬지역면사무소 및 기숙사, 해송노인전문요양원, 섬지역 보건시설 등 16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 및 욕지면 공동목욕탕 태양열 급탕시설을 올해 마무리 할 방침이다.

통영시가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경남도내 총사업비 144억9200만 원 중 2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경남도내 20개 시, 군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통영시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한산면 가왕도, 욕지면 국도 및 초도등에 18억5000만 원의 사업비로 90k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며 도서지역에 24시간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09년도에는 3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노인복지시설인 만월복지원과 모자세대시설인 신애원에 태양광 및 태양열시설을 2009년 7월부터 시작하여 2010년 2월에 준공하여 상시 전력 및 온수를 제공함으로서 서민들의 삶의 질 개선 및 생활 향상에 크게 이바지 했다.

또한 소매물도는 제한적으로 전기를 공급받아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없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겪어 왔으나 도서지역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인 풍력을 이용한 발전이 가능할지 타당성 조사가 현재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연대도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사업과 소매물도 일원 풍력자원 타당성 조사 용역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 조기 구현을 위하여 공공시설을 시작으로 민간부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친환경에너지 도시건설은 물론  통영시가 녹색성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