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회”를 구성

통영시는 21C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에너지, 교통체증 등의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녹색교통 패러다임으로 추진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정책에 따라 기존에 수립된 자전거이용시설정비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2월부터 착수해 연말에 마무리 할 방침이다.

통영시는 이 용역을 통해 자전거도로 노선구축은 물론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가능 지역을 조사하는 한편 여객선 및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과 연계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통영시는 3월 중에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관계자 등 15명 정도가 참여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회”를 구성하여 여기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자전거 활성화 대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평인일주도로,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등 29km의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였으나, 보행자․자전거 겸용도로를 설치해 상당수는 각종 장애물로 인해 제기능을 못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지난해 9월 국토해양부에서 마련한 “자전거도로 시설기준 및 관리지침”을 토대로 자전거 교통 특성, 지역 특성, 자전거-자동차-보행자 등의 상충 최소화, 자전거와 대중교통 등 타 교통수단과의 관계, 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재정비할 것으로 밝혔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돼야 하는 만큼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하겠으며, 아울러 자전거이용실태 가구설문조사시 시민들의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