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에서는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측량기준점 표지에 대하여 오는 7월말까지 대한지적공사 통영시지사와 합동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영시에 따르면 주요 도로변 등에 설치돼 있는 지적측량기준점 3,287점(지적 삼각점 18점, 지적삼각보조점 106점, 지적도근점 3,163점) 및 국가기준점,공공기준점 등 모두 3,443점으로, 망실되거나 훼손된 지역 등을 파악해 재설치 또는 신설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예산 절감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시행하며, 시는 측량기준점의 보존 상태를 현장 촬영해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에 입력 전산화함으로써 지적측량 기준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측량기준점 일제조사는 표지에 대한 현황과 지형․지물의 변동사항을 조사하여 효율적이고 일관된 지적측량성과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경계분쟁 사전 방지와 사유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고, “측량기준점이 설치되어 있는 부지의 소유자와 시민들께서는 측량기준점 표지에 대하여 선량한 관리자의 입장에서 보호해 주실것을 당부한다” 고 전했다.

장형수 기자